양양군이 보다 엄격한 수돗물 품질 관리를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2,000만원의 예산으로 수질측정분석기(분광광도계)를 구입해 각 가정으로부터 검사의뢰가 있을 경우, 방문출장을 통해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항목은 탁도와 PH, 잔류염소, 철, 구리 함유량 등 5개 항목이며, 방문 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2차로 검사기관에 의뢰해 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소, 염소이온, 아연, 망간 등 11개 항목을 검사한다.
군은 인구배수지와 남애배수지에 이어 양양군 수도시설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낙산배수지에도 자동수질계측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억2,500만원을 들여 해상도가 낮은 관내 15개 상수도시설의 카메라 36대를 교체하기로 했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가정에서 수질이 궁금할 때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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