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촉진과 유통산업 선진화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설치한다.
군은 지난달 17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18 농산물 종합가공기술지원 신규지역 공모사업’에서 전국 9개소 중 3위로 선정돼 총 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1년차인 2018년에는 2억원, 2019년에 3억원 등 총 5억원의 국비와 군비 8억원을 투자해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 1만629㎡에 건평 330㎡ 규모의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하고 식품제조공장으로 허가를 받아 고품질 가공품 생산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에는 건물을 신축하고, 2019년부터는 가공센터 내 가공설비와 기반시설 설치, 가공센터 전담 운영인력 확보, 식품제조 허가, 창업교육 등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사업 착수 전에 농업기술센터와 전문기관, 단체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 주력생산 가공품목 등을 선정할 방침이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개별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영농조합법인과 개인 등이 공동으로 이용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상품화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