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촌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2017년 하반기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와 5개 읍·면 산업개발팀에 ‘농촌 일손돕기지원 창구’를 개설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 등에서 일손돕기를 희망할 경우 영농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연결해 주고 있다.
군은 지원 대상농가, 작업내용, 시기, 소요인력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원 기관 및 단체 등을 확보해 적기영농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손 부족 농가가 군부대 병력지원을 요청할 경우, 군부대와 협력해 지원을 알선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노약자, 고령자, 부녀자, 군입대농가,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일손부족 농가와 재해·재난 피해 농가이다. 지원 작업은 벼 베기, 벼 세우기, 작물 파종·관리 및 수확 등의 영농작업과 농로정비, 폐비닐수거 등 농촌 환경정비, 기타 농업인이 희망하는 영농작업 등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일손돕기가 일회성, 행사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봉사차원의 활동이 되도록 유관기관과 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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