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전국 제일의 청정고장을 홍보하기 위해 대기오염실태를 상시 측정하는 대기오염측정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따라 원주지방환경청과 협력해 1억9,500만원을 투입, 내년 상반기까지 대기오염 자동측정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대기오염 측정자료는 대기오염 실태 파악, 대기질 개선 정책수립, 오존경보제, 미세먼지 예·경보제 운영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설치 예정지는 고성군청, 죽왕면사무소, 거진읍사무소 등 3곳이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기오염측정망 평가단’이 이달부터 현지조사에 들어간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측정소 위치와 시료채취구 적정성 등을 평가해 오는 11월까지 설치 장소를 확정한다. 이후 내년 3월까지 대기오염 측정장비와 부대장비를 설치하고 4~6월 측정장비 시험가동 및 대기측정소 설치를 완료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대기오염측정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군은 간성읍과 토성면에 옥외전광판을 설치해 대기오염 및 환경정보를 공개해 청정고장을 홍보할 방침이다.
간성읍 흘리 일원에는 국가가 운영하는 대기 측정망이 설치돼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