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고성군이 2016년도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영결과를 지난달 31일 시·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속초시의 2016년도 살림규모는 전년대비 212억원 증가한 3,906억원이다. 세부내역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882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 1,924억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101억원이다.
2016년 말 기준 속초시의 채무는 483억원이며, 시가 소유한 토지건물 등의 공유재산은 총 6,085억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 882억원(34.83%), 문화 및 관광 237억원(9.37%), 수송 및 교통 207억원(8.16%)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고성군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4,0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376억원으로 군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이 45만원이었다.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은 2,672억원, 지방채 및 보전수입은 979억원이다.
이는 전국 군단위 평균액인 4,694억원보다 666억원 적다. 자체수입도 군 평균액 462억원보다 86억원, 의존재원은 군 평균액 2,924억원보다 252억원이 각각 적었다.
채무액은 161억원으로 군 단위 평균액인 57억원보다 104억원 많았다. 군민 1인당 채무액은 53만6,000원이다.
장재환·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