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축제위원회가 지난 15일 지난 15일 오전 11시 속초문화원 사랑방에서 설악문화제 동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제51회 설악문화제 기본계획(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51회 설악문화제가 오는 9월 24~25일(산악페스티벌)과 10월 7~9일(거리페스티벌) 개최된다.
(사)속초축제위원회(이사장 백영철)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51회 설악문화제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설악문화제의 메인행사인 거리퍼레이드는 속초 스토리 개발을 통한 주제를 선정하고, 전국에서 참가하는 경연부문을 신설해 볼거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감독 조기 선정과 담당팀 운영을 통해 퍼레이드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전문예술단 외 시민사회단체, 청소년, 동호회 등 비경연 시민퍼레이단의 참여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거리페스티벌은 속초만의 프로그램을 발굴해 차별화하고, 야간 공연과 볼거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요 행사로 동별 대항전인 시민한마당을 비롯해 거리퍼레이드, 체험프로그램, 문화예술공연 등을 열 계획이다.
축제위원회는 10월초 개천절 연휴에 관광객이 몰려 시민과 상인들의 설악문화제 참여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올해 산악페스티벌을 예전보다 앞당겨 9월 24~25일 이틀간 열기로 했다. 산악페스티벌은 전문산악인과 일반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등반행사와 추모행사,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되, 설악산 관련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설악문화제 연계행사로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먹거리축제, 시민 건강대체험 한마당,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과학싹 잔치, 농촌체험 관광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축제위원회는 설악문화제 외에도 한여름밤의 휴 콘서트, 대포항 문화관광 프로젝트 ‘러브 인 속초’, GTI국제무역박람회 부대행사, 속초해맞이행사 등을 열 계획이다.
백영철 이사장은 “설악문화제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축제위원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고영진·한두삼 감사를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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