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피서철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 관람객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립산악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모두 2만3,470명이 박물관을 다녀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371명보다 27% 증가했다. 하루 평균 900명(휴관일 제외)이 방문한 셈이다. 이는 같은 기간 속초해수욕장 피서객이 18% 가량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박물관은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각종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홍보활동,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종민 관장은 “산악박물관이 대한민국 대표 산악문화 체험공간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며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한 산악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국립산악박물관의 올해 피서철 관람객 수가 전년대비 27% 증가한 했다. 관람객들이 박물관 관람을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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