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오는 6월 열리는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의 38개 종목 중 28개 종목이 속초시 종합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에 시는 16억원을 투입해 공공체육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또 대회기간 동안 선수·임원·초청인사 등 약 1만2,000여명이 속초시를 찾을 것으로 보고, 도민체천 전담부서를 별도로 설치해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장을 위원장으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강원도민체육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29일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도민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지금까지 대회 상징물 공모와 개·폐회식 등 공개행사 대행업체 선정 등을 마쳤다.
시는 조성된 지 22년이나 돼 노후화가 심각한 속초종합경기장 시설물 개선에 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속초종합경기장이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공인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균열 및 침하된 육상트랙을 정비하고, 풍향·풍속계측기와 전자칩계측기 등 육상경기용 기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장 시설점검에서 지적된 종합경기장 외 종목별 경기장에 대해서도 5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4억7,000만원을 들여 종합경기장 조명탑과 관람석 등을 정비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