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예총(회장 정봉재)이 올해 처음으로 ‘속초예술인의 밤’을 개최하고, 가칭 ‘속초예술인 공원’ 조성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속초예총은 지난 22일 오후 4시 속초문화원 사랑방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8개 협회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속초예총은 연말에 ‘속초예술지’ 출판기념회와 함께 회원들의 화합과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속초예술인의 밤’을 개최하기로 했다. 앞으로 안정적으로 기금이 적립되면 ‘속초예술인상’도 제정해 예술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속초예술인 공원은 문화예술인의 시비와 공덕비 등을 설치해 지역 문화예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계획했다. 속초예총은 예술인 공원 장소로 엑스포공원 일대를 꼽고 있으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주요 문화예술행사로 제27회 속초종합예술제를 비롯해 제2회 훈춘청소년 문예대회, 2016 송년예술제, 제2회 굿모닝속초 전국사진촬영대회, 제2회 강원어린이연극제 등을 개최한다. 제33회 강원연극제에는 3개 극단이 합동으로 준비 중인 작품 ‘카운터 포인트’(이반 작, 변유정 연출)로 참가할 계획이다.
제27회 속초종합예술제는 6월에 속초에서 열리는 제51회 강원도민체전 기념 문화예술행사로 열기로 했다. 이에 종합예술제 개막식을 도민체전 개최 시기에 맞춰 6월 8일 열 예정이다. 속초종합예술제는 협회별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되며, 신규 사업으로 연날리기 시연 및 체험행사와 사진작가협회의 설악산 포토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설악문화제에서는 스마트폰 촬영대회 및 전시회, 속초 웰빙 콘서트, 시화전, 속초 옛 추억 한마당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봉재 회장은 “올해는 수익사업을 발굴해 속초예총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예술공간 구축에 힘을 모을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젊은 회원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속초예총은 지난 22일 속초문화원 사랑방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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