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이어지고 있다.
이경일(60) 전 동부지방산림청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내년 지선 고성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속초시장에 도전하는 이상래(60) 전 속초시 기획감사실장도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경일 전 청장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에서 열린 입당환영식에서 “적폐청산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의 사회를 바라는 국민적 염원에 부응하고 낙후되고 소외된 최북단 고성군을 산림복지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정계에 입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고성 명파 출신으로 대진초교와 거진중, 속초고를 졸업하고, 관동대를 거쳐 광운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릉영동대 부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전 청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함에 따라 내년 군수선거에서 같은 당의 함형완 전 군의원과 경선을 벌일 전망이다.
이상래 전 실장은 “미래 발전의 잠재력이 풍부한 속초시를 환동해시대 물류산업 거점도시로 탈바꿈시키고 2,000만 관광 명품도시를 대비한 뉴 스마트 속초 건설을 위해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속초고, 동우대학(행정학과)을 졸업했으며, 속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지역경제과장, 자치행정과장, 주민생활지원실장, 기획감사실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6월 30일 정년퇴임했다.
현재 속초시민과 함께 하는 속초발전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지선에서 무소속으로 고성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김성진(60) 전 설악수련의 집 원장도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원장은 도의원 선거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고명진·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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