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친환경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한 친환경로컬푸드공원 조성사업을 내달 착공한다.
군은 총 사업비 31억4,000만원을 투입해 토성면 봉포리 캔싱턴리조트 인근 해당화공원 부지 4,933㎡에 2층 규모의 친환경로컬푸드관을 갖춘 친환경로컬푸드공원을 내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친환경로컬푸드관에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즉석가공실, 홍보관, 뷔페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서며, 부대시설로 저장고, 작업장, 만남의 광장이 조성된다.
군은 완공 후 한달 간의 개장준비를 거쳐 내년 7월 중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창립한 친환경농업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
친환경농업협동조합은 내년부터 곡류, 채소, 과일, 임축산가공 등 총 155종 400품목의 농축산물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며, 앞으로 400종 1,000품목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품목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농업협동조합은 현재 80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생산품목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조합원을 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군은 개장에 앞서 오는 11월 중으로 친환경로컬푸드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로컬푸드 매장 생산자 교육 등을 진행해 친환경로컬푸드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용수 기자
고성 친환경로컬푸드공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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