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주민들의 상수도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금까지 월 단위로 부과하던 상수도요금 연체료를 한 달 연체에 한해 1일 단위로 부과한다.
군은 이를 위해 양양군 수도급수 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양양주민들은 상수도요금 납부기한을 하루만 초과해도 연체일수와 관계없이 사용요금의 3%에 해당하는 1개월분의 연체료를 모두 내야해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제기돼 가산금 부과방식을 개선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이번 개정안에는 인구 늘리기 시책의 일환으로 셋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상수도요금 감면제도도 포함됐다. 감면대상은 가구당 월 10톤 한도(상수도 요금 기준 연 6만3,600원 절감) 내에서 상수도요금을 감면받게 된다.
요금감면 혜택을 받은 주민은 주소를 변경한 경우 그 사실을 신고해야 하며, 주소변경 사실을 신고하지 않으면 요금감면이 취소될 수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