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동해·동서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 따른 개발호재와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도시기반 시설의 확충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우선 교통망 확충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주택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도시경관 향상 및 체계적인 건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대형건축물 고층화 및 과잉공급을 막기 위해 건축심의 시 ‘강원도 건축위원회 심의 기준’에서 정한 최고 한도를 적용, 건축물의 구조안전·기능·환경 및 주변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갈수기 물 부족 해결을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의 재정비 및 대체수원 개발을 위한 ‘속초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동해․동서고속도록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주말관광 야시장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를 거점화한 게릴라식 버스킹 공연, 관광객 분산을 위한 권역별 차별화된 신규 관광자원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또 관광객 급증에 따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청학동 군부대 부지와 속초관광수산시장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기로 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