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마지막 해변추억은 양양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코로나 축제와 함께 만드세요.”
세계적인 명품해변축제인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이 오는 26∼27일 이틀간 국내 최초 서핑전용해변인 양양 현북변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개최된다.
양양군과 강원도, AB인베브, 라온서피리조트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신이선 양양부군수, 박준규 라온서피비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세계 각국의 축제 참가자들을 위한 전세버스 운행과 수도권역의 국내 참가자 및 양양지역의 대형숙박업소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셔틀버스 운영 등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세계적인 맥주브랜드 코로나(AB인베브)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해변축제에 세계 각국에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서퍼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설치해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은 멕시코, 스페인, 호주, 영국, 이탈리아 등 세계 12개국의 명품해변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국제적인 여름축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양양 현북면 중광정리 서핑전용해변인 서피비치에서 처음 개최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라온서피리조트(대표 박준규)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코로나 선셋 세션’에 1,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 브랜드 코로나의 글로벌 채널에 정식 등록되면서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4만5,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6∼27일 이틀간 진행되는 ‘선셋 페스티벌(Sunsets Festival)’에는 벨기에 출신의 뮤지션 키드 크림(Kid Creme)과 팝·디스코 프로젝트 에어로플레인(Aeroplane), 일본의 세계적인 DJ 미쯔 더 비츠(Mitsu The Beats),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라온서피리조트는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서핑과 함께 시원한 코로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선셋 위크(Sunsets Week)’ 이벤트를 열고 있다.
박준규 라온서피리조트 대표는 “양양에서 세계적인 명품해변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뜨거운 관심을 가져준 관계자들과 상생의 기회를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양지역을 포함해 동해안 대부분의 해변들이 20일자로 폐장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명품해변축제가 막바지 여름추억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주현 기자
마지막 여름을 화려하게 수놓을 양양 현북면 중광정리 서피비치의 코로나 선셋 축제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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