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자유총연맹 속초시지회 사무실에서 강원북부하나센터 속초 지역사무소 개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하나센터 지역사무소가 속초에 문을 열었다.
강원북부하나센터(센터장 차주건) 속초 지역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23일 오후 3시 자유총연맹 속초시지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복용 자총 도지부장, 김정인 속초시지회장, 최선남 전국여성협의회장, 하나센터 직원, 북한이탈주민 등이 참석했다.
속초 지역사무소는 자총 속초시지회가 위탁운영을 맡았다. 주용남 자총 속초지회 사무국장이 지역사무소 사무국장을 겸임하며, 김연옥 행정과장과 최승하 전문상담사와 함께 상근하며 속초·고성·양양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게 된다. 현재 속초 21명, 고성 12명, 양양 3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강원북부하나센터는 춘천에 있다.
속초 사무소가 개소함에 따라 설악권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속초사무소는 지자체와 협력해 정착도우미사업, 심리상담, 법률 및 의료, 취업알선 등의 각종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주용남 사무국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주민들과 교류하며 어울릴 수 있도록 정착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과 연계하는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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