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토성지역에 900세대에 가까운 아파트 및 연립주택이 건립될 전망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이달 초 사업시행업체 3곳에서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신청서를 접수해 현재 관련 실과별로 검토 중이다.
경기도 소재의 N업체는 토성면 천진리 180번지 일원 2만1,210㎡ 부지에 연면적 6만9,336㎡ 규모의 11동 491세대의 공동주택(아파트) 건립 계획 신청서를 접수했다.
간성 소재 W업체는 토성면 인흥리 62의 56번지 일원 2만6,847㎡ 부지에 18동 213세대의 연립주택을, I업체는 인근인 토성면 인흥리 62의 59번지 일원 2만4,945㎡ 부지에 17동 194세대의 연립주택 건립 계획 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다.
3개 시행업체가 계획하고 있는 총 세대수는 898세대로, 계획대로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건립되면 인구 증가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춘천~속초간 고속화철도 사업확정과 동홍천~양양간 동서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속초를 중심으로 설악권에 아파트 등의 건설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속초와 인접한 토성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이 3곳 외에도 토성 봉포지역에 아파트 건립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설악권 교통망 확충의 영향으로 이 같은 현상이 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