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10월 고지분부터 상수도요금 9%, 하수도요금 15%를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시는 상수도요금은 생산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가 70.41%(2015년 기준), 하수도요금은 16.81%에 머물러 만성적인 채산성 악화는 물론, 전반적인 공급품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연차적으로 사용료를 인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상수도는 올해까지 9%씩, 하수도는 오는 2019년까지 매년 15%씩 단계적인 인상을 통해 생산원가대비 요금 현실화요율을 상수도요금은 90.05%, 하수도요금은 33.41%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정용으로 20톤의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상·하수도요금을 합해 현재 1만8,870원에서 오는 10월분부터는 2,110원이 인상된 2만,980원을 부담하게 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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