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양양지역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1,370명(일반수급자 1,197, 시설수급자173)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 7,141명 중 75.6%에 해당하는 5,395명이 기초연금을 수령하고 있어 복지수요가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군은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 복지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는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열어 상담과 함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자원봉사센터와 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거동 불편인 등을 대상으로 이·미용 및 침구류 세탁 등을 지원하며, 보건소 방문보건사업 인력도 함께 나가 혈압·혈당 및 구강검사, 치매 조기선별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청 산하 6급 공무원을 취약계층가구의 복지후견인(1가구 1명)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들은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족 등 지정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각종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복지지원반도 구성해 서비스 창구를 일원화하고, 사회복지분야 종사자 및 복지 수혜자의 체험수기 등을 엮어 사례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