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이 한 달에 한번 부대 밖에서 점심을 먹는 ‘통통데이’를 진행해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단 간부들은 지난 1월부터 매월 1회씩 둘째 주 수요일에는 군부대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지역 식당을 중복되지 않도록 순회 이용하고 있다.
22사단 사령부·직할대, 4개 연대 참모부 등 매월 300여명씩 참여해 연간 3,600여명이 지역식당을 이용하는 셈이다.
이런 사단의 노력은 침체된 지역 상권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지인 등과 함께 지역식당 재방문까지 유도할 수 있어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지난 9일 통통데이를 맞아 윤승근 군수, 김정수 22사단장, 간부 공무원 및 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왕곡마을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22사단은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나서서 도와주는 고마운 부대”라며 “통통데이로 지역경기 활로 찾기에 든든 지원군이 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22사단 통통데이가 열린 지난 9일 왕곡마을 식당에서 고성군청 공무원과 22사단 간부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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