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대신 지역봉사를 선택해 보람이 큽니다.”
건국대 학생 100여명이 올해도 어김없이 양양을 방문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캠프를 열어 미래 비전과 꿈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제49대 총학생회 ‘청春어람’ 주관으로, 드림(Dream)선생님으로 불리는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3박 4일 동안 양양지역 7개 초·중·고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교활을 펼쳤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자아탐색과 자아초상화 만들기, 세계문화체험, 직업체험교실 등을 진행했고, 중학생은 자기탐색 과정을 거쳐 본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심리연극과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 배우는 인성과 자아시간을 운영했다.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는 형‧ 누나(언니‧오빠)인 드림선생님들이 ‘나의 캠퍼스 생활’과 ‘동아리·연애·알바이야기’ 등 동생들이 궁금해 할 이야기를 들려주고, ‘1대1 멘토의 학과선택 상담’ 등 진로교육을 실시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꿈을 심어줬다.
교활 대학생들은 현북면 원일전리 금풀애마을 체험관에 머물며 아침·저녁식사는 마을에서 해결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유대를 쌓았다.
양양출신의 최현탁 건국대 부총학생회장은 “이번 교활이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현실로 이뤄나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건국대생들이 양양지역 어린이들과 줄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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