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고성군이 지난 24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 인센티브로 각각 9,000만원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근거해 고용률, 취업자 수, 상용근로자 수 등의 정량적 실적과 일자리대책추진의 체계성, 지자체장의 의지, 지역적합성, 창의성 등의 정성적 실적을 평가했다.
속초시는 이번 평가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 기타 개인서비스업 등 3차산업 비중(90%)이 높고 제조업(4.2%)이 취약한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속초해양산업단지를 조성한 노력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6월 준공된 속초해양산업단지 제3단지의 경우 현재 96%가 분양 완료돼 31개 업체 48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전국 어획량의 50%를 차지하는 붉은대게를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됐다.
고성군은 고성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 100％ 분양 완료,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건립, 해양심층수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특성을 살린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명진·이용수 기자
속초시(위)와 고성군이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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