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상반기 영농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수거한 62개 민간단체에 1,180만원의 수집보상금을 지급한다.
군은 영농폐기물로 인한 토양오염과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10여 년 전부터 마을부녀회와 노인회 등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62개 민간단체가 참여해 종이류 76톤과 고철류 18톤, 유리병 26톤, 플라스틱 3톤, 농촌폐비닐 52톤, 기타 재활용품 8톤 등 모두 184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집한 재활용품 중 종이류와 유리병, 농약빈병, 플라스틱류는 판매금액의 50%가 보상되며, 고철류는 kg당 30원, 폐비닐은 등급에 따라 kg당 100원을 지급한다. 단체별 연간 보상액 한도는 250만원이며, 폐비닐은 연말에 kg당 10원이 국비로 추가 지원된다.
군은 지급품목 및 단가를 기준으로 1,180만원의 보상금을 각 읍․면에 재배정해 이달 말까지 각 단체 대표자 통장으로 입금할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