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난 26일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에 조성한 숲속야영장을 개장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국‧도비 등 총 3억원을 투입해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 습지원 인근에 야영데크 12개소와 소매점,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등을 갖춘 숲속야영장을 조성했다.
야영데크 12개소 중 7개소는 35㎡의 글램핑장으로 조성됐다. 나머지 5개소의 힐링캠핑장은 25㎡의 데크시설로, 텐트 등 야영 장비를 가져와 설치하거나 임차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복합숙박시설인 산림문화휴양관 14개 객실과 독립펜션 형태로 조성된 숲속의 집 8동, 야영장 12개소 등 34개 숙박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중 야영장 외 모든 숙박시설이 8월 25일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와 함께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 짚라인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주)디아이는 기존 앉아서 하강하는 방식인 일반형 짚라인 외에 몸체 회전이 가능한 익스트림형 짚라인시설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익스트림형 짚라인은 와이어에 매달려 하강하는 단조로운 일반형 짚라인에 비해서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과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송이밸리 내에 추가로 도입한 익스트림형 짚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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