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사진) 서광농협 조합장이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구조 개선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조합장은 1990년대 인진쑥 생산 판매로 전국적인 브랜드화에 성공했던 경험을 살려 최근 롯데지알에스에 양양 해뜨미와 기능성 버섯 등 지역특산물을 납품하는 협약체결을 이끌어냈다.
김 조합장은 서광농협이 인진쑥 판매 이후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자, 웰빙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산채와 버섯 등 특화작목을 농가의 주력품목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수도권 등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또 양양군과 농업기술센터,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협력단도 구성해 미래지향적인 농업구조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농산물은 유통구조에 의해 성패가 갈린다고 할 정도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중요한 만큼 전국 유통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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