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업체로 대림산업(주)이 결정됐다.
중앙동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기학)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명동 속초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주민총회에서 대림산업(주)이 결정됐다.
이날 조합원 338명 가운데 238명이 참여한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대림산업(주)과 롯데건설(주)이 경합을 벌여 대림산업이 압도적인 표차로 선정됐다.
조합측은 재개발정비사업의 가장 큰 관문인 시공사 선정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부지 확정,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의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어 본격적인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위한 본설계에 착수한 후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앙동재개발사업은 속초시청 뒤편 497번지 일원 5만6,14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0층 1,09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축할 계획이다.
한기학 조합장은 “재개발정비사업의 가장 큰 난제인 시공사 선정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조속히 재개발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