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 D-100일 기념 ‘해쉬 이벤트 런’이 지난 15일 영랑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해쉬협회와 속초설악해쉬클럽이 공동주최하고 속초시가 후원한 ‘해쉬 이벤트 런’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의 붐 조성과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당초 예상 인원보다 많은 600여명의 시민들과 해쉬클럽 회원들이 참가했다. 서울 한양해쉬클럽에서 온 20여명의 외국인도 함께 했다.
해쉬 이벤트는 이날 오후 2시 영랑호 광장에서 개회식과 몸풀기 체조 후 5㎞와 8㎞ 코스로 나눠 선발대가 표시해 놓은 표식을 찾아 잔여그룹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쉬 런 코스를 돌아 영랑호 광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맥주와 댄스파티를 즐기며 색다른 해쉬체험을 마무리했다.
유현재 속초설악해쉬클럽 회장은 “시민들이 해쉬를 이해하고 함께 하게 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팬아시아 해쉬대회의 성공개최를 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해쉬 국제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이번 해쉬 이벤트를 위해 피치맥주 500캔을 지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해쉬 이벤트 런’ 참가자들이 출발 전 영랑호 광장에서 몸 풀기 체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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