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등학교 이영우(2년, 사진) 학생이 지난 14일 춘천 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16회 강원도 또래상담자 한마음축제에서 우수 또래상담자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축제에서 교내에서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며 학교폭력 근절 등 건전한 또래문화 형성에 기여한 학생 및 지도자 19명이 상을 받았다. 축제는 도내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들이 참가해 1박2일간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또래 상담자로 활동해온 이영우 학생은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면서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금이나마 해결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친구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또래상담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래상담사업은 또래(청소년)상담자를 양성해 또래의 고민을 들어주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속초지역에서는 속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은희)가 2011년부터 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 지도자들과 함께 또래상담자를 양성해 청소년문제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6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 또래상담자상을 수상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