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고성·양양군이 7월 정기분 재산세(주택, 건축물, 선박)를 부과했다. 납부기한은 이달 말일까지다.
속초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로 5만4,284건 70억1,4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부과액은 재산세 47억8,300만원, 지역자원시설세 16억9,100만원, 지방교육세 5억4,000만원 등 총 70억1,400만원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2억100만원이 증가했다.
주요 증가요인은 공동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14.47%, 개별주택가격은 2.75% 상승했고, 신축건물 기준가액 또한 ㎡당 66만원에서 67만원으로 소폭 인상된 점이 반영됐다.
고성군은 3만405건, 42억1,900만원을 부과·고지했다.
양양군은 1만4,503건에 25억6,400만원을 부과했다.
부과내역은 건축물분이 2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택분이 5억6천만원, 선박·항공기분이 400만원이다.
전년도(24억 6,500만원)와 비교했을 때 부과세액이 약 1억원 증가했다.
시·군은 “납 기한을 넘겨 납부하게 되면 3%의 가산금과 함께 매월 1.2%의 중가산금이 부과된다”며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고명진·김주현·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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