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조 고성지부(지부장 전숙현)가 지난 13일 오후 4시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간제 노동자와 간접고용 노동자의 정규직·직고용 전환을 요구했다.
민주연합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노동자를 비롯해 파견·간접고용 노동자와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을 회피하기 위해 자치단체들은 계약기간이 만료돼 가는 노동자의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해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제기했다.
이에 민주연합노조는 “자치단체는 지금 당장 정규직 전환 및 직고용 전환 계획을 수립해 자치단체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모든 기간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간접고용 노동자를 직고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민주연합노조 고성지부가 지난 13일 기간제 노동자와 간접고용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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