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간성읍에 도시형 생활주택(연립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서울의 한 개인 사업자가 지난 2014년 10월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허가를 신청해 지난해 1월 건축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착공서류까지 처리돼 이달 중 부지정리를 시작으로 오는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연립주택이 들어서는 부지는 간성읍 신안리 421번지 일원이며, 대지면적 2,710㎡에 건축면적 1,153㎡로 지상 5층 2동 43세대 규모다. 분양 공급세대는 52.8㎡(16평형) 3세대, 85.8㎡(26평형) 36세대, 105.6㎡(32평형) 4세대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다세대 주택 사업자들이 간성에 주택 수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해 지난 2000년 이후 다세대 주택 건립을 추진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난 2014년 준공된 민간임대 아파트인 석미아파트의 분양이 완료되면서 일정 수요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고성군의 신규 공무원이 대규모 채용되면서 전세나 월세 주택의 수요량이 급증했고, 방을 구하지 못한 일부 직원들은 인근 지자체인 속초에서 출퇴근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연립주택이 건립되면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