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무(42, 사진) 신임 속초예총 사무국장은 “예총 사무국의 역할을 다양화 하고, 지역의 신규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공모를 통해 선임돼 지난 10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예총 산하 8개 예술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뿐 아니라 속초시와 지역문화기관단체와 협의해 공연·교육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추후 정부와 강원도의 다양한 공모사업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속초문화원 사업과장을 지낸 이 국장은 2009년 속초문화원에 들어가 지역사회문화예술교육과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어르신 및 청소년문화프로그램,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기획·진행했다.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 업무도 맡아 2013년 속초북청사자놀음보존회를 비롯해 어르신문화봉사단 ‘설악문화나눔친구들’, 실향민문화공연단 ‘돈돌라리요’ 등의 창단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향토사연구를 비롯해 출판, 축제,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정업무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 국장은 문화단체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장님을 도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예술인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행정 및 복지 지원은 물론 소극장 조성 등 예술인들의 염원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국장은 속초 출신으로 속초고를 나오고 강원대학교 무역학과를 수료했으며, 속초축제위원회 운영위원, 속초북청사자놀음보존회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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