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2011년 조성한 양양읍 월리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에 총 15억원을 투입해 자생식물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친 뒤, 2017년에 자생야생화단지와 약용식물단지, 습지원을, 2018년에는 산림생태관찰원 등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자생야생화단지에는 가시연꽃, 창포, 붓꽃, 옥잠화 등 수생식물을 식재한 연못(습지원)을 조성하고, 부채붓꽃, 분홍바늘꽃 등 약 30여종의 야생화를 식재해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생약용식물단지에는 벌개미취, 구철조, 병풍취, 둥굴레, 참당귀 등 50여종의 야생 초본류를 식재·전시하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찰 데크로드와 둘레 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2018년 자생식물 탐방로 및 산림생태관찰원 조성과 소나무, 향나무, 물푸레, 철쭉, 고광나무, 히어리, 만리화, 병꽃나무 등의 수목 식재를 끝으로, 자생식물원 조성사업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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