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조 속초지부(지부장 이성국, 이하 민주연합노조)는 지난 7일 오후 4시 속초시 청사 앞에서 기간제 노동자와 간접고용 노동자의 정규직·직고용 전환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연합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촛불의 힘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의 가장 핵심적 방향은 공공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9월 이후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노동자들을 1단계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파견·간접고용 노동자와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이미 2012~2015년 상시 지속적 업무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경험했듯이 정부 주도의 정책이 자치단체에서 실현되는데 한계가 있다”며 “자치단체에서 제대로 준비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연합노조는 “정부의 정규직화 정책을 시혜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며 “노동조합과 논의해 자치단체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모든 기간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간접고용 노동자를 직고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재환 기자
전국민주연합노조 속초지부가 지난 7일 오후 속초시 청사 앞에서 기간제 노동자와 간접고용 노동자의 정규직·직고용 전환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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