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양양산 블루베리와 아로니아가 농가의 짭짤한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생산농가와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양양관내에서는 26농가가 6헥타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보다 1.3헥타가 늘었다. 아로니아는 9농가에서 8헥타에서 재배하고 있다.
양양산 블루베리는 친환경 유기농 재배로 칼슘과 철, 망간 등 몸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도가 높고 육질도 좋아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농가와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판매가격이 1kg당 1만5,000원∼2만원으로 떨어져 적정 가격대 유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농장들은 수확한 블루베리를 선별해 고품질은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저품질은 쨈 등으로 가공해 연중 판매하고 있다.
재배농가들은 “양양산 블루베리가 고품질로 인정받으면서 브랜드화되고 있는 만큼 유통구조의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읍에 있는 소성원블루베리농장에서 고당도의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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