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양양군이 지난 7일 해수욕장 개장식을 열고 오는 8월 20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속초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속초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장식 행사와 공연을 펼치고, 수상안전관리요원 선서와 드론을 활용한 첨단 인명구조 시연도 진행했다.
영구상가 1층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종합행정지원센터, 유관기관 합동 상황실(경찰, 소방, 해양경비안전), 수상안전요원 숙소, 응급치료소로 운영한다.
시는 오는 8월 3~6일 4일간 속초해수욕장에서 ‘2017 속초여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양양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 양양읍 조산리 동해신묘에서 용왕제를 봉행하고 올 여름해변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양양향교 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용왕제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이기용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서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군은 이어 낙산해변으로 자리를 옮겨 해변구조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으며, 같은 시각 손양면 오산해변과 동호해변도 개장하는 등 21개소의 양양해변이 일제히 개장했다.
고명진·김주현 기자
속초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7일 흐린 날씨에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겼다. 속초해수욕장은 오는 8월 20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올해는 시설관리공단이 해수욕장 내 파라솔 대여를 맡아 피서객들의 불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해수욕장 개장 이래 처음으로 행락질서 및 불법 상행위, 불꽃놀이 등을 계도 단속할 계도요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 속초해수욕장 개장식에서 수상안전요원들이 이병선 시장에게 선서를 하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가 동해신묘에서 용왕제를 올리며 피서객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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