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사진) 의원은 지난달 29일 수산업협동조합(이하 수협)의 유지·발전을 위해 명예조합원을 신설·도입하고 조합 유지에 필요한 조합원 정수를 하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협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어업·어촌의 환경변화에 따라 어업인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어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현행법은 고령 등으로 더 이상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조합원은 조합에서 당연 탈퇴하도록 하고 있어 지역 조합들이 해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번에 발의한 개정안이 통과되면 해당 조합의 구역에 주소, 거소나 사업장을 둔 조합원이었던 사람을 명예조합원으로 할 수 있고, 조합이 해산되는 최소 조합원 수가 100인 미만으로 변경돼 조합의 지속적인 발전과 조합원의 이익 도모가 가능하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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