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군부대 협력업무를 위해 ‘안보정책관’ 전문직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부터 군부대 관련 주요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안보정책관 제도를 운영키로 하고, 지난해 22사단에서 대령으로 예편한 박용규 씨를 지난달 20일 안보정책관으로 채용했다.
박 안보정책관은 22사단에서 행정부사단장을 지낸 군사행정전문가이며 지난달 21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안보정책관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군부대 해안 철책 철거 협의 △군인아파트 건립 부지 협의 △제대군인 전원마을 조성 및 입주 유치 △부사관 인구 늘리기 △군사규제 개선 협의 △기타 군부대 관련 민원 및 정책사업 협의 등 군 관련 주요현안을 다루게 된다.
또 군부대 관련 정책 제안과 자문 등의 역할도 하게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상 군부대 관련 현안사업이 많은 만큼 안보정책관 운영을 통해 군부대 관련 민원에 따른 비용절감 뿐 아니라 현안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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