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강원행동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도청 앞에서 도지사와 양양군수, 오색삭도추진단을 업무상 배임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9일, 감사원은 양양군이 투자심사 전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부당체결해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을 위반했고, 절차적 이행 없이 오색삭도설비 등 구매계약을 부당 체결해 최대 36억2,697만여원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인들의 자문을 통해, 도지사와 양양군수, 삭도추진단 공무원들의 위법행위 등이 특정경제범죄등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업무상배임)과 직무유기 혐의에 해당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