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수단으로 이용되는 번개탄의 판매 개선을 위해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농협 하나로마트 7곳을 지정해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부착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곳에서는 번개탄 구매자들을 주의 깊게 살피며 사용 용도를 묻고, 생명사랑 문구와 정신건강위기 상담번호가 적힌 별도로 제작된 봉투에 번개탄을 담아 판매하게 된다.
최근 도내에서는 5년간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이 2011년 43명(6.3%), 2012년 61명(10.5%), 2013년 66명(11.2%), 2014년 79명(14%), 2015년 95명(17.6%) 등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예방에 도움을 주고 자살률 또한 감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이 양양농협 하나로마트에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부착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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