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거진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2~16일 5일간 거진시장상인회 운영실태 및 상가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점포는 총 57개소로 이 중 5개소가 빈 점포이고, 58%(30개소)가 임대점포로 운영되고 있었다. 사업자 미등록 점포는 7개소(13%), 상인회 미가입 점포는 2개소로 파악됐다. 업종은 곡물 및 기름업소 15%(8개소), 식당 13%(7개소), 생선 10%(5개소) 등 모두 23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또 상인회는 회원간 단합과 소통이 결여돼 있고, 상인 노령화로 자체 변화의지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군은 이달 중으로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상인회의 인원을 확대해 총무, 재무, 홍보, 대외협력 등으로 조직을 세분화하고, 전통시장 쉬는 날을 정례화해 상인회 단합대회 개최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난전에 대한 장세징수와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빈점포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