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17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레벨업 프로젝트 개발사업’에 ‘장사어촌체험마을을 VR(증강현실)/AR(가상현실)로 탐험하는 게임마을로 레벨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억5,4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월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육성과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공모했다.
이에 속초시는 속초문화원을 주관기관으로 VR콘텐츠 개발업체인 ㈜와바다다와 AR콘텐츠 개발업체인 퍼즐스페이스㈜가 컨소시엄으로 프로젝트를 신청,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장사어촌체험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바다자원이라는 물리적·계절적 한계로 인해 성장이 정체돼 있어, 기존 콘텐츠와 VR/AR 등을 융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최초의 게임마을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와 자부담 3억1,000만원의 사업비로 내년 7월말 프로젝트 완성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체험 과정에서 지역 상권과의 밀접한 연계가 이뤄져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