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달 24일 양양 현남중학교(교장 이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특수교육 특색교육인 사랑의 징검다리운동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장애인권 북(Book) 콘서트’를 열었다.
서울 이음아트센터에서 열린 북 콘서트는 발달장애와 지적장애를 갖고 서울대 음대에 입학한 이들림 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 <들림아, 할 수 있어>의 저자인 고정욱 작가의 북사인회와 이들림 군의 연주로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사업가로 전향한 코미디언 이원승 씨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음식점 디마테오 공연장에서 ‘이원승 씨의 삶속의 도전과 열정’이라는 주제로 진로에 대한 강의 및 음식문화체험도 진행됐다.
이건 교장은 “장애를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림군과 자신이 꿈꾸던 삶을 살기 위해 진로를 바꾼 이원승씨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작은 학교에서 보다 큰 인생의 꿈을 꿀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장애인권 북 콘서트에 참가한 현남중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이원승 씨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음식점 디마테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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