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소방서(서장 이수남)는 지난 12일부터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NFSC 101)이 개정됨에 따라 관내 음식점 등의 주방에 K급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K급소화기란 주방화재에 적합한 소화기로, 음식 조리용으로 사용되는 식용유, 식물성 유지, 기타 동물성 유지 등에 의한 화재를 진화하는데 사용되는 주방용 소화기다.
K급소화기는 식용유로 인한 화재 시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막을 만들어 기름의 온도를 낮추고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 재발화를 막아주게 된다.
양양소방서 예방담당은 “식용유 등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 등은 K급소화기를 꼭 비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주방에 비치해야 하는 K급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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