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서장 정효수) 화재 없는 안전마을 제5호인 조양동 33통 마을주민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주택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속초소방서(서장 정효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7시10분경 속초시 조양동 33통(청대로 232번길 일대)에서 마을주민 김모씨(79세)가 타는 냄새를 맡고 화재를 인지한 후 이웃집 성모씨(62세)에게 도움을 요청, 성씨가 119에 신고하고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시 소방서에서 지급받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피해확산을 막았다.
성 씨는 초기진압 후 현장 출동 중인 소방관에게 화재 장소와 상황을 알려주는 등 적극적인 소방활동을 펼쳤다.
화재가 발생한 마을은 작년 11월 속초소방서의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돼 각 가구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급 받았다.
이번 화재는 담배꽁초 투기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효수 서장은“화재 없는 마을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속초소방서 소방관이 주택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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