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안정적인 유용미생물 생산과 보급을 위해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 멸균배양기 3기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군은 3억7,000만원을 투입, 올 12월까지 멸균배양기 1500L 2기와, 500L 1기, 제어설비를 추가 설치해 미생물 멸균배양기를 2기에서 5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군은 멸균배양기가 설치되면 1일 유용미생물 생산량이 2톤에서 4.5톤으로 증가해 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총 10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유용미생물 배양센터를 건립해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비료와 보조사료인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 유산균 등 냄새저감과 병해충예방에 뛰어난 유용미생물 6종 161톤을 생산해 863 농가에 보급했다. 올해는 7종 37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배양센터에서 관내 농·축산업인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용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또 일정 기간 유용미생물 활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생물 멸균배양기를 추가로 설치해 유용미생물 공급량을 늘려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고성군 청정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