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간성읍 동호2리 마을이 오는 7월 1일 ‘행복한 우리마을 조성을 위한 감자축제’를 연다.
동호2리 마을은 올해 고성군의 행복한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마을 꽃길 조성 등 다양한 환경정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마을 수익 및 홍보사업으로 감자축제를 기획했다.
이에 지난 3월 마을공동작업장 990㎡ 부지에 씨감자 100kg을 심어 수확시기에 맞춰 축제를 연다.
감자수확, 감자떡 만들기, 감자부침개, 감자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각 체험별 소정의 체험비를 받을 예정이다.
감자 수확체험은 4kg과 10kg 단위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체험객들에게 마을에서 준비한 열무국수를 제공한다.
정정수 마을이장은 “첫 축제로 준비가 부족할지 모르지만, 체험객들의 입과 양손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계획”이라며 “수익금을 마을발전기금으로 조성해 경로잔치, 마을여행, 어려운 이웃돕기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호2리는 이번 감자축제의 호응도를 살핀 후 내년부터 축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