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록 경동대 교수(체육학과장)가 체육학 분야 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로렌즈 래릭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경동대는 “송 교수가 지난 16일 대구에서 폐막된 ‘제21차 세계특수체육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특수체육학회(회장 마틴 블락, 미국)로부터 ‘로렌즈 래릭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로렌즈 래릭상’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체육학 명예교수로 1995년 별세한 ‘로렌즈 래릭’의 지도력과 학술적 우수성을 기념해 체육학 분야 최고의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7년 제정됐다. 이 상은 그 동안 미국, 유럽 등지에서 총 9명이 수상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송 교수가 처음이다.
유럽스포츠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송 교수는 현재 대한올림피언협회 사무총장,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공동설립자 및 사무총장, 2018평창동계올림픽 자문위원 및 강사, 2017 국제올림픽컨퍼런스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e스포츠의 미래가치 및 비전 효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가치창출 효과의 기회에 관한 연구,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유무형 올림픽 유산에 대한 교훈에 관한 연구 등 체육학 발전에 대한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송석록 교수는 “로렌스 래릭의 연구에 대한 용기와 열정을 이어받아 체육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새로운 스포츠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 교수는 이번 ‘제21차 세계특수체육국제학술대회’의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용수 기자
송석록(사진 중앙) 경동대 교수가 ‘로렌즈 래릭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후 세계특수체육학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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