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지역개발 수요에 대비해 군유재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손양면 상운리 옛 ‘가을동화’ 드라마 촬영지인 상운폐교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부지는 손양면 상운리 337번지 등 13필지 1만5,175㎡규모로 건물 5동과 정문 등 공작물이 설치돼 있으며, 감정가액은 약 11억원이다.
군은 해당부지가 각종 개발사업에 활용할 가치가 높다고 보고 매입의사를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 통보한 후 오는 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매입할 예정이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개발사업이나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활용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용가치가 현저히 떨어지는 군유지 34필지 2만7,934㎡를 매각ㆍ정리했으며, 이와 함께 대규모 투자유치와 지역개발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군유지를 집단화하고 활용 가능한 대체재산을 적극 확보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