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손양면 3개리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군에 따르면 양양읍, 손양면, 서면 내 10개 마을의 하수를 양양하수종말처리장(조산리 소재)으로 연결,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153억원을 투입해 ‘양양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손양면 오산·수산·동호리 구간 사업을 준공했다.
3개 마을 사업은 지난 2013년 12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됐다. 오수관로 2,782m, 압송관로 3,981m 등 하수관로 6,763m와 맨홀 112개, 맨홀 펌프장 5개소, 가정 및 업소와 연결되는 배수설비 140개소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마을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이나 개인오수처리시설로 유입되던 3개 마을 140가구 및 업소의 하수가 양양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돼 방류수역의 수질이 개선되고 정주여건이 향상될 전망이다.
군의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간 중 나머지 양양읍과 서면 지구는 현재 공정률 85%로 오는 8월 모두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양양하수종말처리장의 시설용량을 1,500㎥/일로 증설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준공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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