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성사무소(소장 김정환, 이하 농관원)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쌀직불금·밭고정직불금·조건불리 직불금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에 들어갔다.
올해 고성지역에서는 쌀 1,713호(3,117ha), 밭 1,561호(621ha), 조건불리 74호(105ha) 등의 농가들이 직불금을 신청했다.
이중 표본으로 추출한 1,507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 논벼 재배, 농지 활용 여부 등 직불금 지급요건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농업경영체 DB 정보뿐 아니라 지적도 및 항공사진 조회, 자동면적측정 등의 기능을 갖춘 모바일 장비도 활용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된다.
김정환 농관원 고성사무소장은 “직불금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보다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불금을 부당 신청·수령한 경우 관련법에 따라 직불금 전액 환수, 5년 이내 등록제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농관원 고성사무소 직원들이 지난 14일 간성읍 흘리지역에서 조건불리 직불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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